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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집밥메뉴

깻잎전 속에 새우살, 호박전 안에 새우살

코스트코에서 냉동새우 세일해요. 
얼른 한봉사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이번주는 새우요리입니다.
탱글탱글 새우살 두말하면 입아프죠.

 


새우살 깻잎전! 새우살 호박전!

 


❖재료
새우 200g, 깻잎, 호박 반개, 쪽파 또는 부추, 계란 반만, 부침가루 2스푼, 소금, 후추

새우살 다지기는 처음인데 쪼메 걱정되지만 시작해볼게요.
냉동새우 해동해서 채에 받쳐 물기빼주며 옆에 준비해 두고요.
깻잎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하고 
호박은 호박전할때처럼 약간 도톰하게 가로로 둥글게 썰어서
가운데를 파서 뻥 뚫어주어요.

 

 

주방을 뒤져보니 일회용 소주잔이 있길래
소주잔으로 호박안을 동그랗게 뚫어주었어요. 딱인데요!
쪽파나 부추는 쫑쫑 썰어주면 돼구요.

 


새우살을 처음부터 다지려고 호기롭게 내리쳤는데
탱탱한 새우살이 튀어나가요. 녀석 탱글탱글하구만!
먼저 좀 잘게 썰어주고 나서 다져야겠어요.

새우살 다지는게 요리의 반은 되는것 같아요.

 

 

 

그럼 열심히 다진 새우살에
저는 부추가 있어서 부추 넣었어요.
부추넣고 계란은 반만 넣어요. 새우살이 많은 양이 아니라서
버무릴때 반죽의 농도를 보면서 가감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소금, 후추 약간씩 간해주고요.
간이 잘 섞이도록 새우살을 잘 버무려요.
잘 버무린 새우살을 깻잎 속에 넣을거에요.
만두만들듯이 깻잎 속에 넣어서 반으로 접어주어요.
오~ 어렵지도 않고 비주얼도 좋은데.... 음...
가운데 구멍을 뻥 뚫어 준비한 호박도
구멍 안을 새우살로 채워요.

 

 

만들면서 호박에서 새우살이 떨어져 나갈것같아서 
엄청 조심조심하게 되네요.
이제 부치기만 하면 되는군요.
약불로 후라이팬 예열하고 올리브오일 한바퀴 두르구요.
계란물 옷을 입혀서 깻잎전을 부쳐보아요.
역시~ 전부치는 냄새는 언제나 좋죠. ㅋㅋㅋ
오늘도 치이익~~~ 
호박전도 계란물 입혀서 부쳐주어요.
깻잎전 다섯개, 호박전 다섯개
열개면 충분합니다~~

 

 


소소하지만 행복한 밥상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