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집밥메뉴

디톡스 스프, 당근 스프, 지금 딱 좋은 디톡스 스프!

당근이 점점 줄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도 녀석들을 먹어줘야 해요.
또 다른 당근 요리 도전입니다.
봄과 여름으로 넘어가는 지금 딱 먹기 좋은 디톡스 스프!
디톡스해서 몸도 맘도 가볍게 
바람 분다고 날아가지 않지만 가볍게 가볍게^^

 

 

당근스프!! 고고


❖재료
당근 1개, 양파 1/4개, 감자 중간크기 1/3개(양파와 감자는 같은 양으로 해요.), 
생강즙 2스푼, 레몬즙 1스푼

당근 손질법은 앞서 두 번이나 썼으니 다~ 아시죠?
당근 껍질 함께 드셔야 좋아요. 아시죠?
2일 전에 마구썰기 해서 냉장고 넣어둔 것을 사용할거에요.
당근은 미리 잘라두면 비타민 C가 2배로 증가한데요.
3cm 정도의 두께로 가로로 둥굴게 썰거나 마구썰기로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그럼 조금더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어요.
마구썰기한 것을 조금 더 작게 썰어주어요.
양파와 감자도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고요.

 

 

당근의 비타민 A는 지용성비타민이라서 생으로 먹을 때보다 
익혀서 먹으면 흡수율이 2배 이상 높아지고
기름을 함께 사용하면 흡수율이 70%까지 대폭 상승한데요.
흡수율을 높여주는 기름에 볶아서 믹서기에 갈아줄거에요.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약불로 줄여주어요.
코코넛 오일을 팬에 두르고요.
우선 양파넣고 볶아주어요.
그 다음 당근 넣고 감자도 넣고 같이 볶아요.
크리미하게 먹기위해서 감자도 조금 넣어요. 
우유나 샤워크림을 넣기도 하지만 디톡스를 위해서 감자로 넣어요.
소금 한꼬집이나 두꼬집 정도 넣고 같이 볶아주어요.
저는 고새 순서 까먹고 감자부터 넣었더래요. 쯧쯧

 

 

정신머리 나가시고~~~~ 레드썬! 정신차리고 ㅋㅋ
어느정도 볶아지면 
채수가 있으면 채수를 넣으면 좋지만 저는 그냥 생수 넣었어요.
재료가 물에 잠길 정도로 자박자박하게 물을 넣고
불을 강약불 정도로 키워서 끓여 주세요.
당근이 푹~ 익도록 끓여주세요.

 

 

다 익었으면 믹서기에 넣어서 갈아주세요.

 

 

갈아진것을 다시 냄비에 넣고 한 번더 살짝 끓이면서
마지막 간을 할거에요.
농도가 맞는지 보시고 간이 어떤지 맛을 보세요.
간을 보니 좀 싱거워요.
이때 생강즙 2스푼, 레몬즙 1스푼, 올리브오일 1스푼, 소금간하고
후추 휘리릭~ 갈아서 넣어요.

 

 

이제 다~ 돼었군요.
베란다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깻잎 싹 잘라서 스프위에
허브인척 올려요. ㅋㅋㅋ
콕 집어 깻잎싹이라고 말 안하면 허브처럼 보이죠.
성공이에요. 깜족같아요.ㅎㅎ
스프에는 빵과 치즈가 있어야 완성이죠.
호밀빵 오븐에 구워주고 
냉장고에 구워먹는 치즈만 있어요.
이거라도 치즈니까 같이 먹도록 해요.
치주 두 조각 구워주고 음... 조아조아
한 컷 찰칵 찍어요.

 

에헤~ 사진찍고 보니
단호박죽인지 당근스프인지 색으론 구별을 못하겠어요.
아무래도 감자가 당근의 주황색을 뺏어갔어요.
감자가 많았어요.(위 재료의 표기는 감안해서 썼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아요^^ 
한 번 먹는다고 바로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은 건강해진 느낌이에요~~

소소하지만 행복한 밥상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