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집밥메뉴

엄마 집밥, 감자채볶음! 5월이면 더 그리워요^^

5월이라 그런가~ 엄마가 보고 싶네요. 
버스타고 8정거장만 가면 엄마 계시는데...
생각처럼 자주 찾아 뵙지 못하고 있어요. ㅠㅠ 맨날 핑계가 많고...
거리에 벌써 카네이션이 보여요. 다이소에도 카네이션 바구니가 한쪽을 차지했어요.
그러고보니 이번주 토요일이 어버이 날이네요.
그런데 난 왜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반찬, 엄마 밥이 생각날까요? ㅠㅠ
엄마 밥! 엄마 밥이 먹고싶어요. 그리운 맛이에요.
고딩때 2교시 끝나고 까먹었던 도시락!
아직 따뜻한 온기가 남아 더 맛있게 먹었던 감자채볶음. 
진짜~ 맛있었는데. 그리웁구나~
엄마가 잘 해주시던 감자채볶음!!
오늘은 감자채볶음으로 정했어요.
엄마가 하실때 어깨너머로 보았던거 따라해 봤어요.
보기에는 그냥 감자 채썰어서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볶으면 끝일줄 알았는데
왜 난 타는거지? 덜익었는데 탔어. 흠... 

엄만 어떻게 하셨을까?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어요.

 

롯지 무쇄팬에 계란후라이 도전! 

이번이 3번째인데요. 앞에 2번은 태워서 뭔지 모르는 형태로 그냥 먹었었죠. 맛도 못느끼면서요.
오늘은 완전 성공!! 한 개로는 부족해서 2개 했어요.

롯지 무쇄팬에 처음 성공한 계란후라이, 흰자는 빠삭하게 노른자는 고소하게 겁나 맛있네요. 

무쇄팬 조아조아^^

 

 

베란다 텃밭에서 딴 상추로 상추겉절이 했어요.

양념은 3가지 ㅋㅋ 맞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생각나는대로 

고춧가루, 멸치액젓, 참기름 한 스푼씩 넣어서 섞어주면 끝!

맞쥬? 맞겠쥬 뭐! (더 좋은 레시피가 있을테지만...)

 

 

꼬들 현미밥에 상추겉절이, 감자채볶음, 계란후라이 

이 정도만 있어도 한끼 든든하게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친구가 알려준 친구의 꿀팁입니다.  

3가지나 빼먹고 했더라구요. 뭘 모르니까요. ㅠㅠ
우선 감자채를 물에 10분정도 담궈서 전분을 빼주어야 한데요. 이부분 안했어요. 몰랐으니까 쯧쯧.
역쉬~ 모든일에 노하우가 있어요. 엄청 중요하죠.
달군팬에 식용유 살짝 두르고 올리고당 아주 쬐끔 넣어 주어요. 이부분 안했답니다. 모르니까. ㅎㅎ
소금뿌리고 뚜껑덮어서 약불에서 중간정도까지 익혀준데요. 이부분 역시 모르니까 못했죠. ㅋㅋ
엄마는 감자채 볶을 때 물을 넣으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엄마와 친구가 달랐어요.

친구 팁이 더 맛있을것 같아서 여기서 친구의 꿀팁의 변경합니다.^^
물대신 올리고당을 약간만 넣어주면 퍼지지않고 쫀득한 감자채가 된다고... 
이건 완전 꿀팁인것 같아요. ^^

하기 전에 물어봐야지 왜 꼭 하고 물어 볼까요?

다음엔 올리고당을 넣어서 불조절해가며 더욱더 맛있는 감자채볶음이 돼려나!

2020년 5월 3일 100% 나를 위한 오늘의 집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