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번호 해석해 보아요.
1. 언제: 앞의 네글자는 계란을 언제 낳았는지 산란일자에요.
계란의 유통기간은 상온 유통하면 30일, 냉장 보관하면 40~45일이에요.
2. 어디서: 중간 다섯글자는 농장정보를 뜻해요.
식품안전나라의 전체메뉴에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전체메뉴에 농가명, 인허가일자, 사업자명, 농가주소의 정보가 있어요.
닭을 어떻게 사육하는지는 나오지 않아요.
3. 어떻게: 맨 마지막에 1, 2, 3, 4 중 하나의 숫자가 있어요. 닭이 사육되는 환경이에요.
1 → 야외에서 풀어 놓고 뛰어다니는 닭(영어로는 free range(방목)라고 해요.)
2 → 케이지에 가두지는 않았지만 축사 내에서 풀어 놓은 닭(영어로는 cage free라고 해요.)
3 → 난각번호 4번보다 조금 개선된 0.075㎡(A4의 1.5배정도)의 케이지에서 낳은 알이에요.
4 → 재래식의 비좁은 케이지 0.05㎡(약 A4용지정도)의 케이지에 있는 닭으로
날개를 펴기도 좁은 미국식 닭장에서 낳은 알,
닭들이 이가 생기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다른 닭도 금방 이가 생겨요.
그래서 살충재를 쳐야만 해요. 싸게 대량 생산에는 좋겠지만 몸에도 좋을까요?
유럽 연합은 2012년부터 베터리케이지에서 산란계를 키우는 것을 금지했어요.
한국은 새로 산란계 농장을 지으려면 3번의 케이지를 확보해야 된다고 해요.
그러나 기존에 4번의 닭장에서 키우는 농장도 아직 있어요.
마트의 계란에 난각번호 4번을 볼 수 있어요.
※ 이제 계란을 살 때 뚜껑을 사~알짝 열고 앞의 숫자 4자, 맨 뒤의 숫자 1자를 확인해 보세요.
※ 동물복지, 무항생제, 해썹(HACCP) 등은 계란 포장지에 써 있어요.
˙자, 이제 크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종류도 크기도 다양한 계란. 왕란부터 소란까지 다양하죠.
닭의 나이가 들면서 알을 낳는 난관이 두꺼워지면서 계란 크기도 함께 커지는 거에요.
영양가를 결정하는 노른자의 크기는 계란 종류와 크기에 상관없이 거의 비슷해요.
그래서 계란의 크기와 영양가는 상관없어요. 단지 흰자의 양만 차이가 나는 거에요.
계란찜이나 수플레 같은 요리는 왕란이나 대란을 계란프라이는 소란을 사용하면 좋아요.
계란 껍질의 색깔은 알을 낳을 때의 환경이 밝은지 어두운지의 차이로 달라져요.
따라서 색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요.
˙같이 먹으면 상승효과 좋은 음식
계란+당근 → 베타카로틴 4.2배 ↑
당근에 든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좋아요.
그 중에서 특히 계란이 좋아요. 계란에 든 지방이 베타카로틴 흡수를 4.2배로 높여주기 때문이에요.
또 아보카도 등 비타민 E의 흡수를 4배로 늘리고
버섯류의 비타민 D, 양배추 속 비타민 K의 흡수율도 높여주어요.
계란과 다양한 조합으로 요래해 드셔보세요.
˙알끈 버리지 마세요.
알끈에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는데요.
알끈에는 감염 억제 및 자연치유를 돕는 시알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요.
알끈 버리지 말고 드세요.
˙비타민 D를 100% 지킨 스크램블에그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한 알에 꽉찬 계란. 익히는 방법에 따라 영양소가 줄어들 수 있어요.
날계란으로 먹으면 전체 단백질의 50% 정도만 흡수되기 때문에 익혀서 흡수력을 높여 먹는게 좋아요.
그렇다고 고온에서 너무 오래 익히면 비타민 최대 60% 손실되어요.
그래서 계란은 높지 않은 온도에서 오래 익히지 않는 것이 제일 좋아요.
뚜껑을 덮지 않으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D가 녹은 기름과 함께 날아가 60%까지 감소하구요.
그래서 스크램블에그를 만들 때는 뚜껑을 덮어 비타민 D를 100% 지켜서 드세요.
이상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요!
알먹 1탄 계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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